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고 날씨가 넘넘 좋아서

남한산성 전망대를 다녀왔는데요.

전망이 진짜 엄청났어요!!

 

 

 

남한산성은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남한산성 깊은 곳까지 올라가는 9번, 9-1번 버스가 있어요.

등산하지 않고 버스타고 산속에 올라갈 수 있어서 꿀이였지요

 

자차를 타고 온다면 전망대까지 차를타고 올라가면 되고,

버스를 탔다면 남한산성 마지막정류장에서 내려서 서문 전망대로 올라가야합니다.

 

남한산성에서 음주행위 금지, 자전거 출입 금지, 마스크 미착용 금지이며,

경기도민은 남한산성 행궁 관람 무료에요!

 

 

 

완전 꼬불꼬불 산속길을 올라왔는데,

산속인데도 관광지가 엄청 활성화되어 있었어요.

버스도 엄청 자주 다니고, 음식점, 카페도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관광객들도 많고 등산객들도 많아요!

더예쁜 음식점도 많았는데, 버스타고 들어오는 길에 음식점이 굉장히 많아서 다 찍지 못했어요ㅠㅠ

 

그런데 음식점 대부분이 백숙집이고,

백숙 하나시키는데 7-8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싸고, 다먹지도 못할 것 같아 저희는 먹을걸 싸왔어요.

돗자리 펴고 먹을거에요!

 

 

 

 

버스에서 내리면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과 남한산성 역사 테마길 설명판이 보여요.

 

남한산성에는 최소 30분정도부터 최대 200분까지도 걸리는, 역사 테마길 5가지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버스타고 올라오는 도로 바로옆에도 둘레길이 있어서 버스안에서 우와우와하면서 봤어요.

둘레길이 굉장히 잘만들어져있더라구요.

 

서문 전망대를 올라가는 코스는 국왕의 길, 2코스에요!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는 남한산성 행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경기도민"이면 신분증만 있으면 남한산성행궁 관람료 무료대상이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무료대상이 아니라면 성인 1인 입장료는 2000원이였어요!

 

그런데...

저희가 버스에서 하차한 시간이 17시쯤 되었는데,

관람시간이 18시까지라

1시간만 보고 나오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 행궁은 나중에 또 와서 가기로 했어요..ㅠㅠ

시간 잘 보고 오셔야되겠습니당

 

그래서 저희는 행궁 주변만 구경하구 바로 전망대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행궁 주변에는 석상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사람모양 뿐만 아니라 고양이, 강아지 같은 형상의 석상두 있구

그냥 앉아서 쉴 수 있는 돌의자(?) 같은 것도 많아서

돌에 앉아서 도시락 먹는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저희두 고기만두 사와서 요 석상 근처에 돗자리피고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쥬..

원래는 전망대 올라가서 전망좋은 곳에 돗자리펴고서 먹을려고 했었는데 넘배고파서 먹고올라갔거든요.

 

근데 먹고올라가길 잘했어요.

서문 전망대에는 전망을 볼 수 있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어요!

 

 

 

 

이제부터는 남한산성 행궁 입구쪽에서 서문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예쁜 카페들이 정말많아요!

 

 

 

 

인스타그램 갬성카페처럼 생긴 카페도 있구,

계곡 물소리와 함께하는 카페도 있구,

가수를 초대해서 미니콘서트를 여는 카페도 있었어요!

관광지인지라 음료가격은 많이 비쌌지요..

 

 

 

 

서문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인도는 없구, 차도로 되어있어서, 차가 올라오거나 내려오면 옆으로 비켜줘야해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차도 많고 사람도많고~~

 

참고로 자차는 서문 전망대 입장이 18시까지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놨어요.

길이 좁고 저녁이 되면 산속이라 많이 어두워져서 사고가 많이 나서, 18시로 제한을 뒀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약수 떠먹을 수 있는 약수터도 있었어요!

약수를 떠가실 분은 페트병 지참!

 

 

 

 

 

카페골목을 지나면 아래사진같이 등산길이 나와요.

엄청 느린 걸음으로 걸어올라갔는데 1시간 정도걸린 것 같아요.

산속이라 공기가 진짜 맑고 시원해요.

 

오후 5시반정도에 등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올라가는 차나,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전망대 올라가서 다 구경하고, 해질녘도 보고, 

어두컴컴해질때쯤 다시 이길을 걸어내려왔는데, 그때는 걸어올라오는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남한산성 전망대가 서울 야경명소라고 하더니, 다들 야경보러 많이 오시더라구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등산길에 찍은 핑크핑크꽃

 

 

 

다 걸어올라오면

남한산성 서문이 보입니다!

저 서문을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그 유명한 야경 전망대가 있구요.

서문 오른쪽에 있는 돌다리를 걸어올라가면 더 높은곳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먼저 서문을 통과해서 첫번째 전망대를 왔어요.

와 진짜이뿌죠??????????

롯데타워가 정말 가까이보이고, 한강도 보여요.

야경 명소라고 했지만 낮에도 전망 최고 명소에요!

 

약간 먹구름은 꼈지만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너무좋아서 너무잘보였어요.

아래에 있을 땐 그렇게 커보이던 건물들이 레고같아보여요.

가운데 우뚝솟은 롯데타워!

 

 

그리고,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카메라팟들이 몇시간째 계속 진치고있어요...휴ㅜㅜ

전망대 맨앞쪽에 높이가 150~160cm 되어보이는 엄청 큰 삼각대에다가 카메라 달아놓고서,

그대로 카메라는 다 꺼놓고 다 의자에 앉아있더라구요

좋은 자리에서 시간에 따라 예쁜사진 찍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른 관광객들도 배려해줬음 합니다..

 

 

 

다음은

서문 오른쪽 돌다리 길을 올라가서 있는 두번째 전망대.

여기에도 카메라파티들이 다 몇시간째 자리를 꿰차고있어요..

여기는 돌담이 생각보다 높아서,

바닥에있는 돌 위에 올라서지 않으면 전망을 볼 수 없거든요

돌 위에 카메라삼각대, 가방, 짐들 다 내려놓고 있떠라구요..... 

결국 이 두번째 전망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화가났지만..............😠😠😠😠😟😟😟😟😢😢😢

어쩔수있나요...

 

이쁜사진을 찍으려면 일찍와서 한자리 차지해야 하나봅니다..참고하세요.

 

 

 

아쉬운 마음으로 옆쪽 돌담길 찰칵ㅠㅠ

돌담길도 예뻐요.

전망도 예쁘고 돌담길도 예쁘니 용서해줍니다...

 

 

 

좀 출출해져서, 나무의자에 앉아 사과를 깎아먹고보니

해질 무렵이 되어서 다시 전망대를 올라가봤어요.

해가 지기 시작하니 사람이 더많아졌구요 @.@

역시 야경 명소...

 

구름이 뭔가 커다란 백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것 같아요.

아랫쪽 하늘이 빨갛게 물들었구요

진짜 멋있어요!

 

 

 

 

한 6시반 ~ 7시 사이에 찍은 사진이에요.

야경명소니, 야경은 더 이쁠것같지만

걸어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보고 하산했습니다!

그 걸어올라온 등산길 어두워지면 좀 무서울 것 같았거든요.

 

 

시간때문에 서문 전망대쪽만 구경했지만

그외에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정말 많았어요.

 

나중에 차타고왔을 때 남한산성 행궁 입장과 함께 서문 전망대 야경두 함께 보구 싶네요.

그때 또 남한산성 야경 명소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