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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전연습한다고 옆에 엄마태우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있습니다

 

오이도는 차가 정말정말정말 많고, 차선은 한개밖에 없고, 주차할 곳도 협소해서 아주 천천히 달려야하더군용

오이도까지 오는 공공버스도 자주보였지만 버스에는 사람이 보이지않았고 다 자차로 운전해서 오시더라구요

 역시 여기저기 놀러다니려면 운전은 필수인가 봅니다!!

 

글 제목에도 썼듯이, 오이도는 2일 이상 있기에는 좀 할만한게 별로 없고,

진짜 딱 하루정도 둘러보면 좋은 당일치기 데이트코스예요.

물이 빠져서 갯벌이 되어있다가, 오후에는 물이 들어와서 또 새롭게 보이거든요!

 

오이도 빨간등대 전망 (물빠져있을때) → 갯벌체험 회 먹방

  물 들어온 오이도 구경 (+생명의나무, 황새바윗길) →  오이도빨간등대 전망(물들어왔을때) 

 

이런 코스로 당일치기 하면 끝입니다!

 

그럼 오이도 다녀온 후기 작성을 시작하겠숩니다~!

 

 

 

 

 

오이도에 도착해서 일단 가장 유명한 빨간 등대에 올라가보았습니다.ㅎㅅㅎ

참고로 오이도 빨간등대는 비올 때 못올라간다는 점 주의하세요.

우천 시 등대 개방하지 않고, 비 온날은 비가 그쳐도 통행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저는 오이도 물 들어왔을 때 하필 갑자기 비가 와서..........다시 못올라갔어요.😭

 

 

 

 

오르고 오르고 오르고 또 오릅니다~

생각보다 높더라구요..ㅋㅋ.. 계단 정말 많아요!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찍은 오이도 갯벌~~!

바닷물이 없어서 배가 땅에 안착해있어요

 

 

 

원래는 바닷물 속에 감춰져 있던

나무뿌리같이 갈라져있는 땅들도 잘 보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오이도로 들어오는 도로쪽도 보입니다.

차 정말정말 많죠..?

사진에는 차가 그닥 많아보이지는 않네요. 제가 왔을 때보다 차가 많이 빠진 상태에요

 

 

 

 

저~~ 멀리 갯벌체험하는 곳이 보여서

전망대에서 내려와 걸어가봅니다

 

 

 

 

갯벌체험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오이도 수산물직매장이 보이는데요,

엄마말로는 이곳이 옛날에는 엄청 잘나가서, 직매장에서 수산물을 사서 바로 옆에서 먹고 그랬다던데

요즘은 오이도 앞 횟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많이 비활성화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관광객분들이 직매장 윗쪽은 잘 보시지 않고 지나가시더군요

윗쪽에 갈매기들 엄청 앉아있어요 ㅋㅋㅋ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들은 직접 오이도에서 잡아와서 파시는 것 같았어요.

뱀장어도 있고, 조개, 소라 등등 다양한 수산물들이 있었습니다

 

 

 

 

 

수산물직매장을 지나~ 갯벌체험쪽으로 가보면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

남여 샤워장도 구비되어 있구요

 

 

 

 

갯벌체험 요금은 대인 8천원, 소인 5천원 이였습니다.

장화도 따로 대여해야 되고.. 개인 지참시 면제네요.

장화를 신지 않고 들어가면, 장화신지 않은 분 나오라고 여러번 확성기로 말씀하시구요

갯벌체험비를 내지 않고 체험존으로 들어가면 안된답니다.

 

 

 

 

제가 갯벌체험존으로 갔을 쯤에는 물이 들어오는 타이밍이였어서 갯벌체험을 하지는 못했습니다ㅠㅅㅠ

(갯벌체험을 하고 나오면 잡아온 조개들을 씻어서 가져갈 수 있어요!)

 

물이 들어오고 있으니 갯벌체험하시는 분들 속히 나오시라고 확성기로 알람도 해주시고요.

진심 물 들어오는 속도가 정말 빠르더라구요!

 

 

 

 

이때쯤 배가 슬슬 고파져서 오이도 횟집들을 둘러보았는데,

대부분 회 세트메뉴들만 팔더라구요

저는 엄마랑 둘이와서, 둘이서 회를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 회덮밥이 있는 집을 찾으러 다녔어요.

 

 

 

 

엄청 돌아다니다가,

물회, 회덮밥, 해물탕도 팔고 1인분도 정성껏 요리해주신다는 옥귀도 횟집이라는 횟집을 발견했습니다 !!!

오이도 이름이 옛날에는 옥귀도였는지?

오이도 지명의 유래에 옥귀섬이 오이도가 되었다는 그런 썰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옥귀도 횟집에 들어갔어요!

 

 

 

 

옥귀도 횟집 앞에 신선한 조개들과 왕새우들이 보입니다

TMI로, 저는 회는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다른 해산물들은 징그러워서 잘 안먹어요....(편식왕)

 

 

 

 

1층 입구로 들어가니 전망좋은 2층, 3층이라고 적혀있길래 2층으로 바아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올라오니 창가자리가 두테이블 비어있어서

그 중 선풍기 바람이 잘 오는 곳에 앉았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보는 오이도~!

아까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벌써 물이 다 들어온 것 같네요

속도가 진짜 빠르죠?

 

 

 

 

옥귀도 횟집 메뉴판입니다

역시나 둘이서 회를 먹기에는 엄청나게 많을 것 같아 보였어요.

저희는 회덮밥 1개 (15,000원), 물회 1개 (15,000원)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에는 회덮밥이 12,0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벽에 붙어있는 천으로된 메뉴판(?)에는 15,000원으로 변경되어있더라고요.

 

(메뉴판 이미지를 클릭해서 확대하면 더 잘보여요.)

 

 

 

 

그리고 물회와 회덮밥이 나왔습니다........

두둥..

물회도 엄청나게 많고 회덮밥도 엄청나게 많아요..

엄마랑 둘이서 적당히 먹으려고 시킨건데 메뉴선정 실패...ㅋㅋㅋㅠㅠ

부산쪽 횟집 가면 거의 물회 3~4만원 하길래 15,000원이면 양 적당하게 나오겠지 했는데

사장님 왜이렇게 퍼주시는 거에요..?

회덮밥이랑 사이드메뉴로 전같은 거 하나 시켰으면 딱 맞았을 것 같아요.

물어보니 칼국수도 양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어요ㅠㅠ!!

 

 

 

 

 

물회도 새콤달콤하고 시원하니 맛있었고 회덮밥도 엄청나게 맛있었어요.

양이 진짜진짜 많아서 물회는 거의 회만 다 건져먹고 면은 대부분 남겼어요 .. 아까비 ㅠ.ㅠ

(회덮밥은 아래에 양념장이 숨어있어요)

 

 

 

 

옥귀도횟집 바로 앞에는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있는데

그 나무 아래에서 트럼펫(?) 공연 일정이 있었는지 계속 트럼펫으로 트로트 노래를 연주해주셔서 

물회랑 회덮밥 먹으면서 참 흥났던 기억이 납니다..

 

옥귀도횟집에서 물회랑 회덮밥 먹고 나와서 생명의 나무 전망대로 향했는데, 아직 낮이라 불이 들어와있지는 않았어요.

밤이 되면 나무에 불이 들어와서 예쁘다는데 밤까지 기다리진 못했습니다,,

 

 

 

 

밥먹고 나가니, 갯벌이었던 곳이 바닷물로 꽉차있어요. 또 새롭죠?

생명의 나무 오른쪽 저~~멀리에는 황새바윗길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다리입니다!

 

 

 

 

황새바윗길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깡통열차 ㅋ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오마이걸, 방탄소년단 등등 아이돌들의 신나는 노래를 계속 틀면서 뺑글뺑글 움직이더라고요.

아기들이 정말 좋아할것 같아요.

 

 

 

 

황새바윗길 앞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어요.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자물쇠가 몇개 채워져있지는 않습니다

 

 

 

 

황새바윗길 지나가는중~

다리가 흔들리니 잘 잡고 건너야합니다

이때부터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했어요..ㅋㅋㅋ..

 

 

 

 

황새바윗길 끝에서 찍은 오이도!

슬슬 어두워지니 가게들도 불이 들어오네요

 

 

 

 

그리고 황새바윗길에서 찍은 반대편건물들..

먹구름도 끼고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안개가 뿌옇게 껴버렸어요.

그래서 반대편 건물들은 뭔가 불빛이 하나도 없는 폐허처럼 보여요..!!

 

 

 

 

그래도 물이 다 들어왔으니 발이라도 담궈보고 가자 싶어서,

갯벌체험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찍은 오이도 빨간등대..

아까 물이 빠져있을 때는 배들이 땅위에 안착해있었는데 이젠 물위에 동동 떠있어요!

깡통열차도 디자인이 여러가지이네요ㅋㅋ

 

 

 

 

아까는 갯벌이였던 곳이 바닷물로 잠겨있어요!!!!

관광객분들도 다 여기서 발 담구며 사진찍고~

저도 여기서 발담구고 사진찍고~

마지막으로 오이도를 즐겼습니다ㅎㅅㅎ

 

 

 

 

너무 신기하죠,,

아까는 갯벌이였는데 지금은 바닷물로 꽉차서, 꼭 새로운 곳에 온 기분이 듭니다

 

 

 

 

비가 안왔다면 다시 오이도 빨간등대로 올라가서

바다가 된 오이도 전망을 또 찍어왔을텐데, 아쉽게도 비가 오는 바람에 전망대는 다시 오르지 못했습니다 ㅠ.ㅠ

전망대에서 바다가 된 오이도를 봤다면 정말 멋있었을 것 같아요.

아쉽지만 빨간등대 앞에서 찍은 마지막 오이도 사진 투척!

 

 

 

 

 

 

이렇게 둘러보면 오이도 데이트 끝입니다!

한 오후 6시?쯤 오이도에서 출발했는데 집 도착하니 어두컴컴해지더라구요.

정말 당일치기 하기 딱 좋은 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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