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 사주팔자, 청담철학관 내돈내산 방문 후기

 

사주팔자 풀이로 입소문났다는 청담철학관을 방문했습니다.

청담철학관은 종로3가역 12번, 13번 출구 바로앞에 있으며 , 예약방문 필수입니다!

 

 

 

장기근속하던 회사를 퇴사함과 동시에 한달만에 점프점프하여 이직에 성공하였고

복지, 규모, 연봉, 워라벨 등 모든게 전직장보다는 만족스러웠으나

딱 한가지, 자기개발과 발전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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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자기개발 및 발전을 통해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는 부류로써, 이직을 또 다시 알아봐야하나 마음이 붕붕 뜨고..

전직장에서는 너무 바빴다보니 현직장에서의 이 여유로움이 적응이 안되는 것인지,

퇴근 이후 자꾸 이것저것 뭔가 해보려고 하다보니 돈을 와장창 쓰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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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직장 계속 다녀도되는지 사주보러 갔다와봐라하여 지인이 추천해준 청담철학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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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 1인당 약 30분에 3만원이였구요.

결혼운, 연애운, 금전운, 사업운, 건강운 등등 종합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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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 해주시기 전에 무슨 나무 바(?) 같이 생긴 뽑기를 3번 뽑으라고 하시는데

3번 다 뽑은 후에, "무슨 고민있냐", "남자친구는 있냐, 남자친구와의 고민이있냐" 이런 식으로 계속 저에게 여쭤보시는데 저의 대답에 따라 끼워맞추기같이 말씀하시는것같아서 이부분은 제대로 듣진 않았습니다.

뭔가 타로카드처럼 카드를 뽑으면 그냥 그 뽑은 카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는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로카드는 잘 믿지 않는 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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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양력인지, 음력인지), 태어난 시각을 알려드리면 되는데요.

설명을 해주시면서 종이에 적으라고 종이와 펜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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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수, 목, 금, 토 중에 본인 사주에 뭐가 많이 들어있는지 적게 들어있는지도 알 수 있고,

저의 경우 목 2, 화 2, 토 4, 금 0(2), 수 0(2)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괄호에 있는 숫자는 아예 없진 않으나 숨어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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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2: 배움, 학문, 지식, 땅/집문서(돈), 인복 화2: 나, 조명, 별, 달, 작은불 토4: 식신, 흥, 베품, 자손 금0(2): 재물, 사회성, 실행력 수0(2): 연인, 직장, 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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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상은 어떤색으로 입어야하는지, 어떤 색이 저에게 좋은색인지, 어떤 방향, 숫자가 저에게 좋은건지 이런것도 알려주시는데 뭐 이런건 의미가 있나 싶었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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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가장 중요한 이번년도 사주는 핵똥망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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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는 뭘해도 안되는 해이니 이직을 해도 똑같이 마음이 붕떠있을거라며 가만히 아무일도없이 이번년도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게 좋다고 하셨네요. 직장뿐만 아니라 뭐든지 안되는 해라며.....

어째 사주를 보러와서 뭔가 더 우울해진 ㅎㅎ..

수가 없으니 이 참에 따뜻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다녀와보라고 하시기도 했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년도만 지나면 다음년도부터는 술술풀릴거라고 하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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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던 건,

이번년도에 삼형살(세개의 칼날?)이 껴서 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미 이번년도에 큰 수술을 두번이나 한 상태였고..

생식기, 소화기관 등의 건강이 안좋다고 하셨는데,

이미 건강도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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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 책을 막 펴가면서 여기 책에 써있다고 하면서 알려주시는데,

사주도 공부를하면 누구든 풀이를 해줄 수 있는 학문이구나, 개인적으로 사주를 공부한다면 본인의 사주를 좀더 디테일하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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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보러가기 전. 질문할거리들 무조건 생각해갈 것 필수이고... 친구들과 동행해서 같이들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질문할거리를 생각해가지 않아서(뭘 질문해야할지도 모르는수준) 친구들이 대신 물어봐주고, 답변듣고 했답니다. 30분이 진짜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꼭 본인이 궁금한 것들 적어가셔서 충분히 여쭤보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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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종로 청담철학관 사주풀이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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