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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쌈지길을 갈 예정이 아니였는데,

근처 커플템을 사러갔다가, 뒷편이 쌈지길과 통해서 우연히 쌈지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ㅎㅅㅎ

 

쌈지길! 쌈지란 '주머니'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래요.

쌈지길은 '쌈지' 뒤에 '길'을 붙여 인사동 골목에 여러 문화적 재미요소를 더한다는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처음알았어요!

 

건물 앞에 쌈지길이라고 장미와 함께 적혀있어요. 정말 유명하죠...

ㅅㅅ은 뭘까? 했는데 쌈지의 쌍시옷인가봐요.

 

 

 

쌈지길 건물의 맨 꼭대기층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꼭대기에서도 보이는 ㅅㅅ들..!!!

 

 

진짜 잘 꾸며놓은 것 같아요. 온갖 소품들 때문에 일단 사진찍을 맛이 나고, 볼거리가 많으니 눈이 재밌어요.

건물에 엄청 많은 상점들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어요.

목걸이, 팔찌, 귀걸이, 핸드폰 케이스는 기본이고, 스티커, 인형, 수제가방...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3층 천장에는 힐끗 봤을 때 누르면 꾸애액 하는 노란 닭이 달려있는줄 알았는데..

↑ 노란 닭

 

노란 옷을 입은 원숭이...? 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바람불면 모든 원숭이들이 움직여요.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찍어왔습니당.

 

 

인생네컷도 쌈지길 안에 있었는데, 인생네컷 안에 피그미가 있었어요!

예전에 어느 전시회에서 피그미를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 또 보니깐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뭔가 같이 합작(?)을 했나봐요. 

인생네컷은 4천원인가?밖에 안하길래 찍으려했는데 현금이 없어서 아쉽게 찍지못했습니다ㅠ.ㅠ

 

 

 

아래서 올려다보면 이런느낌이에용.

쌈지길에서 유명하다는 똥빵집도 있었고, 슬러쉬도 팔고 있었어요.

 

 

쌈지길 건물을 벗어나 나가는 통로에 카세트 테이프들이 있었어요. 카세트 테이프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알록달록 색칠해놓으니 카세트 테이프도 예술이 되네요!

엄청 잘그린 금손들의 그림들도 걸려져 있었어요.

 

 

거리로 나서면 한복집, 음식집, 악기, 기념품샵 등.. 골목골목 복합문화공간이 나옵니다.

요 거리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분도 계셨어요!

 

 

쌈지길 건물에서 나와서 좀 걷다보면 안녕인사동이 나옵니다!

안녕인사동에 라인프렌즈가 있어서 앞에 갈색곰돌이랑 노란머리(잘모름...)가 서있나봐요...

제가 갔을 때는 안녕인사동에서 2021 딜라이트 서울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전시회>가 진행중이였어요.

 

 

인사동 쌈지길 거리를 모두 구경하고서, 지도를 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익선동 한옥거리가 있더라구요.

이왕 인사동 온김에 익선동도 가보자해서 익선동 한옥거리도 가게되었습니다!

 

아래는 익선동 한옥거리에 붙어있는 지도에요.

건물 이모티콘만 그려놓고..파란색동그라미는 카페, 빨간동그라미는 음식점, 노란동그라미는 샵이라고 적혀져있어요.

어떤 음식을 파는 음식점인지... 뭘 파는 샵인지는... 직접 걸어다니면서 봐야합니다.. 

ㅋㅋㅋㅋㅋ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한옥거리가 아주 골목골목하고 짧막짧막해서 다 돌아보고 음식점을 결정해도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골목이 보시다시피 두세명만 있어도 꽉찬느낌이고, 음식점과 까페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금방금방 볼 수 있어요.

한옥거리라서 외관도 너무예쁘고, 까페나 음식점도 정말 잘 꾸며놔서 눈이 막 팽글팽글 돌아가요@.@

까페는 안에 작은 분수대나 연못(?)이 있는 곳도 있었어요.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8천원..? 인 곳이 대부분이였어요. 파스타는 하나에 거의 18000원.

사회초년생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인지라 들어가서 먹지는 못했습니다ㅜㅜ

 

 

익선동 한옥거리를 다 둘러보고 이제 집을 가려고 종로3가역 4번출구쪽을 향하여 걷고 있었는데,

익선동 그분이오시다를 발견했어요!!

(익선동 그분이 오시다는 종로3가역 4번출구 쪽에 있는 CU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다는 천원을 주고 캡슐운세를 뽑아 재미로 운세를 보는 캡슐형 운세뽑기 공간?이였어요.

이런게 있다는 것도 모르고 그냥 갔다가 운좋게 발견한거 있죠!

 

 

띠별 운세도 골라서 뽑을 수 있고, 커플운세, 연애운세, 연인운세 등등 원하는 운세를 골라서 볼 수 있어요.

한번 운세를 뽑을 때 천원이 필요하고, 무조건 현금입니다!

현금 천원을 운세캡슐을 뽑을 수 있는 코인으로 환전(?)해야 해요.

 

 

 

 

저는 남자친구와의 연애운세를 보기 위해 천원을 코인 1개로 환전했어요!

ㅋㅋㅋㅋ 넘 신기해서 앞면과 뒷면 모두 찍어보았습니당.

 

 

 

원하는 운세통?에 코인을 넣고 돌리면 빨간캡슐이 나옵니다!!

구석탱이에 보면 캡슐을 뽀갤 수 있는 망치가 있어요. 망치로 캡슐을 후두려패면 캡슐이 뽀가집니다!

 

 

 

 

캡슐에서 나온 운세는 유출금지이므로 개인소장하여야합니다!

재미로 보는 운세이지만서도, 제가 뽑은 연애운세가 너무 좋게나와서 기분좋게 데이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ㅋㅋㅋ핫

타임캡슐처럼 어디 땅에 뭍어두거나 고이 간직하고, 나중에 꺼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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